50년 만에 찾아온 달과 토성의 만남, 과천과학관에서 함께해요.

50년 만의 특별한 천문 이벤트: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

 

안녕하세요! 밤하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2024년 12월 8일, 달과 토성이 50년 만에 가장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이런 천문 현상은 정말 드물어서 저도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이 날을 놓치면 다음 기회는 2075년이래요. 

 

이번 이벤트를 기념해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공개 관측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오늘은 그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출처: 국립과천과학관>

 

https://www.sciencecenter.go.kr/scipia/

국립과천과학관

 

달과 토성의 근접: 왜 특별할까요?

 

달과 토성이 서로 가까워지는 현상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달은 약 한 달 주기로 지구를 돌고, 토성은 29.5년 동안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이렇게 두 천체가 가까워 보이게 되는 건 정말 우연 중의 우연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는 특히 0.3도라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만난다고 하네요.

 

보름달 크기의 절반 정도 간격이라니,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되세요?

 

 

 

물론 실제로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는 건 아니고, 지구에서 볼 때 시각적으로 가까워 보이는 거랍니다.

 

관측 안내 및 특별 이벤트 소개

 

1. 어디에서, 어떻게 볼 수 있나요?

- 관측 시간: 2024년 12월 8일(일) 19:00~21:30
-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주변 광장

- 참여대상: 연령제한 없음

- 참여방법: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천문대 시설 관람으로 대체됩니다.

* 기상청 날씨 확인 (기상청 날씨누리)

소형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의 근접 모습을 관측하고, 고배율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와 그 위성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해요.

 

관측조건이 좋으면 겨울철 밤하늘을 장식하는 또 다른 행성과 성단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2. 국립과천과학관의 특별한 프로그램

 

▢ 달·토성 근접 특별 강연

 

- 일시: 12월 8일(일) 19:00~19:50
- 장소: 천체투영관 영상관
- 강연비 및 모집인원: 1인 2,000원(250명)

- 참여대상: 7세 이상 (7세 미만 참여 시 반드시 보호자도 예매하고 동반)

- 참여방법: 홈페이지 예약 가능

 

 

 

과학적으로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을 설명해 주는 강연이라고 해요. 

 

▢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

 

- 일시: 12월 8일 1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5회

- 장소: 천체투영관 다목적실

- 참여대상: 연령제한 없음 (회차당 선착순 30명)

- 참가비: 2,000원

 

 

이건 아이들과 같이 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스노우볼을 집에 가져오면 이번 날의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겠죠?

 

 

▢ 크리스마스 카드 꾸미기

 

- 일시: 12월 8일(일) 19:00~21:30

- 장소: 중앙홀

- 참여대상: 연령제한 없음

- 참여방법: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선착순)

 

겨울철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카드 꾸미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가족끼리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딱이겠어요.

 

 

 

 

관측 전 준비사항

▢ 기상 확인: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경우 천문대 시설 관람으로 대체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방한 준비: 겨울밤은 춥잖아요. 따뜻한 옷, 핫팩, 장갑은 필수!

▢ 시간 계획: 강연, 체험, 관측 시간이 겹치지 않게 미리 계획을 세우세요.

 

 

 

 

토성에 대해 알아봐요

토성(Saturn)은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으로, 그 아름다운 고리로 인해 밤하늘에서 가장 매력적인 행성 중 하나로 꼽혀요. 지구에서 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 고리가 선명히 보여 천문학 초보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인기 행성이에요.

 

이제 토성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토성의 주요 특징

- 크기와 질량
토성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으로, 목성 다음으로 거대한 가스 행성입니다.

‣ 지름: 약 120,536km (지구의 약 9.5배)
‣ 질량: 지구의 약 95배

- 구성
토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진 가스 행성입니다. 이는 토성이 지구와 달리 고체 표면이 없으며, 주로 가스와 액체로 구성된 대기와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밀도
토성은 태양계 행성 중 밀도가 가장 낮아, 물보다도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토성을 거대한 수조에 넣는다면 물에 뜰 수 있을 정도입니다!

 

 

2. 토성의 고리

토성의 고리는 태양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체 구조 중 하나입니다.

 

 

 

 

- 구성: 주로 얼음 조각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두께: 고리는 매우 얇으며, 두께는 평균적으로 약 10~100m에 불과합니다.

 

- 넓이: 반지름이 약 7만~14만 km에 달해 토성을 웅장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 기원: 고리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파괴된 위성, 혜성, 소행성 등이 형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토성의 위성들

토성은 15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83개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주요 위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탄(Titan):
토성의 가장 큰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와 액체 메탄 바다를 가지고 있어 생명체 가능성에 대한 연구 대상입니다.

 

- 엔셀라두스(Enceladus):
얼음 표면 아래에 액체 물의 바다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외계 생명체 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미마스(Mimas), 디오네(Dione), 레아(Rhea):
크고 독특한 특징을 가진 토성의 위성들로, 표면에 크레이터나 얼음 흔적이 많습니다.

 

 

 

 

4. 토성 관측의 매력

토성은 가정용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어 많은 천문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고리 관측: 저배율 망원경으로도 고리 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행성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장관입니다.

- 타이탄 관측: 조금 더 고성능의 망원경을 이용하면 타이탄과 같은 밝은 위성을 볼 수도 있습니다.

- 토성의 계절: 토성의 고리는 약 29년 주기로 기울기를 바꾸며, 고리가 더 잘 보이거나 얇아지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토성은 단순히 태양계의 한 행성을 넘어, 그 아름다운 고리와 독특한 위성들로 인해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천문학적 보석이라고 해요.

 

이번 달과의 근접 현상을 계기로 토성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50년 만의 천문 이벤트, 겨울밤 밤하늘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장관을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2075년까지 기다려야 한데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과학관에 가서 멋진 밤하늘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